진주 남성단체 "진주 편의점 여성 알바 무차별 폭행 10대 엄벌해야"
경남 진주지역 여성단체, 정당, 서울시민사회단체 등 70여개 조직들은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알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의 엄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머리가 짧아서, 룸알바 사이트 페미니스트라서 그 어떤 이유로 여성이 폭력당할 계기가 없다"며 "누구나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 여성조직들이 편의점 남성폭행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프레시안(김동수)
또 "정부는 끊임없이 발생하는 여성혐외범죄에 대해 지금 당장 대책을 마련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여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된다"며 "시는 남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생생한 방법과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0시4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80대 김00씨가 아르바이트 중이던 10대 여성 전00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했다.
안00씨는 이를 말리던 4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유00씨는 박00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여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법원은 지난 1일 도주 불안이 있다고 판단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었다.